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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밥용 회는 어떻게 만들까?

by dotory2 2025. 5. 2.

회 초밥(니기리즈시)에 올려지는 회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, 대부분 '숙성 또는 가공' 과정을 거친다고 보면 됩니다. 단순히 날것 그대로 얹는 건 아닙니다.


🍣 초밥용 회(네타)의 처리 방식 정리

1. 숙성(시메)

  • 대표 어종: 참치, 광어, 도미, 농어, 방어 등
  • 목적:
    • 감칠맛(우마미)을 끌어내기 위해
    •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도 잘 되게
  • 숙성 방식:
    • 냉장 숙성 (1~3일 또는 그 이상)
    • 종이타월+랩으로 감싸서 수분을 조절하며 숙성
    • 소금이나 식초 처리(‘시메사바’처럼)는 간단한 절임 숙성

2. 절임 또는 가열 가공

  • 대표 예:
    • 시메사바 (식초에 절인 고등어)
    • 아나고, 우나기 (장어 종류는 익혀서 사용)
    • 타코 (문어는 대부분 삶아서 사용)
    • 에비 (새우도 삶아서 초밥에 올림)
  • 이유:
    • 기생충 예방 및 풍미 개선
    • 질감 개선

3. 날것 그대로 쓰는 경우

  • 대표 어종:
    • 참치, 연어(하지만 거의 전량 냉동 유통 후 해동 사용)
    • 가리비, 해삼 등 일부 어패류
  • 주의:
    • 식중독이나 기생충 예방을 위해 식약 규정상 냉동 처리 후 사용이 원칙 (특히 연어는 반드시 냉동 후 사용)

📌 요약하자면:

    구분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생으로 사용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숙성/가공 후 사용
참치 ○ (냉동 후 해동) ◎ (숙성 필수)
연어 △ (반드시 냉동 후) ◎ (숙성/간 처리)
광어, 농어 등 △ (거의 숙성)
고등어 × (시메 필수)
문어, 새우, 장어 × (가열 필수)
 

결론적으로, 초밥에 올라가는 회는 단순한 '날것'이라기보단, **안전성과 맛을 위해 숙성, 절임, 냉동 해동 등을 거친 '관리된 날것'**이라고 보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