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성인의 술 적정량
**세계보건기구(WHO)**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등의 권고 기준을 종합하면:
- 남성: 하루 표준잔 2잔 이하
- 여성: 하루 표준잔 1잔 이하
- 표준잔이란?
- 소주 약 1/4병 (90ml)
- 맥주 355ml (캔 하나)
- 와인 150ml 한 잔
일주일 기준으로는 7~14잔 이하가 적정 범위로 여겨집니다.
단, 매일 마시지 않고 간헐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간에 휴식을 주는 '금주일'을 꼭 포함해야 합니다.
2. 술의 주요 폐해
단기적 영향:
- 인지 및 판단력 저하 → 사고 위험 증가
- 폭력, 자살, 범죄 등의 위험 요인
- 심장 박동 불규칙, 고혈압
장기적 영향:
- 간 질환: 지방간, 알코올성 간염, 간경화
- 위장 장애: 위염, 식도염, 소화불량
- 심혈관 질환: 고혈압, 심근경색
- 정신 건강 문제: 우울증, 불안장애, 수면장애
- 암: 구강암, 식도암, 간암, 대장암, 유방암 등 위험 상승
3. 치매와 술의 연관성
- 알코올성 치매 (alcohol-related dementia)
과음과 장기간 음주는 뇌 세포를 손상시키고, 특히 기억력과 판단력을 관장하는 전두엽과 해마를 위축시킵니다. - 베르니케-코르사코프 증후군
알코올이 비타민 B1(티아민) 흡수를 방해하면서 발생. 기억력 저하, 혼동, 행동 이상을 동반. - 연구 결과
하루 3잔 이상을 지속적으로 마신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
특히, 50세 이전부터 술을 과하게 마신 경우는 위험도가 더 큽니다.
요약하자면:
- 가볍게 마시는 것도 기준이 있습니다. ‘적당히’라는 말은 매우 상대적이므로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고요.
- 술은 중독성과 누적성이 강해 ‘습관’이 되면 끊기 어렵습니다.
- 적정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, 아예 ‘마시지 않는 것’이 건강엔 최선입니다.
- 특히 뇌 건강을 생각한다면, 장기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